경산 맛집 - 미친뷔페 경산대평점 후기
대구에서 가성비가 좋다는 미친뷔페가 경산에도 생겼다길래 다녀와봤습니다.(내돈내산)
미친뷔페는 본리동에 본점이 있고, 달성군 유가와 경산대평점 2군데 분점이 있네요.
경산에도 가성비 한식 뷔페 맛집이 생겼다니, 설렌 맘에 바로 달려가봤습니다.
경산 핫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주차는 다소 여유롭고, 옆에 마트와 같은 건물로 되어있어 크게 부담 가지지 말고 오셔도 돼요.
단지 일요일 낮엔 옆에 경산중앙교회가 있어, 예배로 차가 많아 다소 혼잡할 수도 있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시 30분 ~ 20시 30분(15시 00분 ~ 17시 00분 은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3-955-2266입니다.
네이버 지도엔 안 나와있지만, 정기 휴무일은 화요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 일요일 낮 11시 40분쯤 갔는데, 주변 교회로 다소 교통이 복잡하긴 했으나, 주차는 잘했어요.
가격은
성인 : 8000원
미취학 5-7세 : 4000원
4세 이하 : 3000원
주류 : 4500원, 음료 1500원
선불로 결제하고 먹으면 됩니다.
저는 경산 그리고 카드(지역화폐 행복페이카드)로 10%로 할인된 가격으로 카드결제 해서 먹었습니다.
7천 원 정도로 먹으니 이득인 기분이더라고요.
주방은 청결해 보였습니다.
밥은 흑미와 백미 2가지가 있고,
제육볶음, 돈가스, 생선가스, 치킨, 짜장, 면사리, 계란프라이, 과메기, 귤, 물김치, 홍합탕, 소고깃국, 김치 등이 있었습니다.
경산에서 한식이 땡길때 와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제육볶음은 다소 맛있었으나, 경산대평점 미친뷔페는 다소 튀김류에 취약했어요.
돈가스와 생선가스, 치킨은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뭔가 많이 눅눅해서 아쉬웠습니다.
짜장과 면은 다소 먹을만했습니다
계란프라이는 반숙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정성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었던, 궁중떡볶이 같은 것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난 이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떡과 고기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 옆의 과메기는 이 가격에 나와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으나,
다소 비려서 아쉬웠다. 같이 나온 미역은 싱싱하게 괜찮았어요.
가운데 위의 은색 냄비는 홍합탕이었는데,
올해 홍합탕을 처음 먹어본 것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홍합 자체는 크지 않으니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나을 듯해요.
옆의 소고깃국은 같이 간 친구는 느끼했다고 하네요.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물김치.
우측 하단에 보면 있는데, 작은 그릇에 퍼서 국물과 물김치 계속 먹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적게 떠오긴 했는데, 그래도 가짓수가 많아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그러나 티비와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접한 미친뷔페가
기대감이 커서인지 다소 아쉬웠어요.(특히 튀김류... 좀 눅눅합니다ㅠㅠ)
타 후기들을 보면 반찬이 갈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찬을 조금씩 담아가서 맛을 본 뒤에 맘에 드는 걸 담아가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혼자서 가신분들도 꽤 많던데, 혼밥 하기엔 요즘 고물가 시대에 최적의 식당이 아닌가 싶네요.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다면야, 일반 식당으로 생각하고 오면 만족할만한 경산 갓성비 가성비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