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어지럼증) 증상, 원인, 병원 검사, 치료 후기(ft.경산 영이비인후과)
얼마 전부터 저의 아내가 오른쪽으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어지럽다고 두통(어지럼증)을 엄청나게 호소했어요.
눈앞에 팽글팽글 도는 것 같은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석증인 것 같아 경산의 영이비인후과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엔 신경과를 가야되나 고민했는데, 특정각도에서만 어지러운 점이 신경이 쓰여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어요.
위 사진은 경산 영이비인후과에서 어지럼증 검사기를 통해 검사하고, 이석증을 치료하는 과정이에요.
이석증에 관해 알아보고, 뒤에 이석증의 검사 및 치료에 관해 말씀드릴께요!
- 이석증(어지럼증, 어지러움)의 원인
- 이석증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 발생
- 반고리관은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알려주고, 균형을 잡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관 모양에 내부에 액체가 있습니다.
-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
-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
-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가지 원인
-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
- 이석증(어지럼증, 어지러움)의 증상 : 일어나가나 움직일 때 또는 특정 자세를 취할 때 기저 감각신경에서 신호를 잘못 처리해서 일어나는 증상
- 어지러움: 머리가 빙빙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지구력이 떨어지고 일어서기 힘들어짐
- 살짝 기울어졌을 때, 혹은 누워있을 때도 어지럽다는 느낌
- 구토: 어지러움과 함께 구토감
- 균형감각상실: 일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머리가 어지럽고 미친 듯한 상태
- 흔들림: 머리나 몸이 계속 흔들리는 느낌
- 청각장애: 이명이나 귀울음 등 청각장애 증상도 함께 나타남
- 안면홍조
- 이석증(어지럼증, 어지러움) 진단
- 이동성검사 (Dix-Hallpike test): 환자의 머리와 몸을 특정 각도로 돌리는 시험으로 내이성신경의 문제를 파악하는 검사
- 포지셔닝검사 (Canalith repositioning procedure): 이석증을 유발하는 결정체를 올바른 위치로 옮기는 것으로, 이차성 이석증의 원인을 파악
- 전문가 상담: 이석증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 귀전문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상담
- CT 혹은 MRI 검사: 뇌나 내이성신경종양 등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T나 MRI 검사
- 혈액검사: 미네르병이나 갑상선 이상 등의 내과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
제가 받은 검사는 이동성검사로 딕스홀파이크 검사입니다. 어지럼증을 느끼는 특정자세를 취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해서 이석증을 진단했어요!
이석증은 CT나 MRI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 이석증(어지럼증, 어지러움) 치료
- 포지셔닝치료: 이석증을 유발하는 결정체를 올바른 위치로 옮기는 포지셔닝검사는 이석증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안면다동근, 전포근, 상포근 등을 이용하여 결정체를 이동시키는 치료
- 안진운동치료: 안진운동치료는 안구 운동을 통해 내이성신경을 자극하는 치료
- 귀전문의 치료: 귀전문의 치료는 귀의 기능을 개선시켜 내이성신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
-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이석증의 원인이 내과적인 경우, 혈압약이나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
- 수술치료: 이차성 이석증의 경우, 수술을 통해 이석증을 치료
저희는 병원에 방문 후 포지셔닝치료를 했습니다.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이석을 원래 위치로 돌리기 위해 머리를 5분씩 여러 자세를 통해 원래자세로 돌려놨습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치료 과정에는 고개를 특정각도로 계속 돌려 어지러웠으나, 시간이 지나며 많이 괜찮아졌어요.
이석증 치료로 유명한 경산 영이비인후과 방문 후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딕스 홀파이크 검사기를 도입했다고 병원 앞에 있습니다.
덴마크 회사의 첨단기술로 고속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안구의 움직임을 측정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의학박사로 너무나도 친절히 저의 모든 질문을 다 받아주셨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토요일 오전 9시에 방문했는데도 예약을 안 해서 그런지 2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ㅠ
병원 실내 내부는 넓고 깔끔한 편입니다. 주차는 인근 길가에 주차하거나
건물 앞의 보도블록에 주차하시면 돼요.
다음은 고글을 쓰고 이석증 검사하는 장면입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어지럼증을 느끼는지 파악하셨어요.
어느 위치에서 어지러움을 느끼고, 이석의 위치가 어디쯤에 있는지 유추해 내셨어요.
치료자세나 치료법을 인터넷을 보고 할 경우 잘못된 정보로 할 수 있다고, 꼭 전문의랑 상담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석의 위치를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자세를 여러 번 고쳐서 했더니, 머리가 맑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약은 근본적 치료약은 아니고, 어지러움을 일시적으로 해소시켜 줄 약을 주셨습니다.
나중에 한 번씩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석증 치료 비용(가격)은 많이 비싸진 않고, 의료보험이 돼서 11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나중에 실비보험 청구할 예정이에요.
혹시라도 다시 어지러움이 발생하면, 다시 병원에 내원해야 하긴 한데.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
안 가도 될 것 같네요.
이석증 치료로도 호전이 안되시면, 다른 원인을 염두에 두고 좀 더 다른 신경과 같은 병원을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