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를 매우 좋아하는 저는 혼자 밥 먹을 때 자주 가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범어역 인근에 있는 마이카츠 범어점입니다.
마이카츠는 체인점인데, 가게는 크진 않지만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혼자 앉을 수 있는곳도 있어 혼밥 하기 아주 딱인 곳이에요.
위치는
위 지도에 보심 범어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직원분들은 모두 3분이 계시더라구요.
돈가스 1개에 3,500원이라고도 아주 유명한 곳이죠.
메뉴판 사진을 못 찍어와서 해당 사이트의 메뉴판 안내해드릴게요.
마이카츠는 저렴한 가격에 전반적으로 모든 메뉴 맛이 다 좋습니다.
2명이서 가도 3개 메뉴 시켜 먹으면 푸짐하고 맛있게 배부를 수 있어요.
저에겐 돈가스 1개는 부족하여 2개짜리인 더블 카츠를 주문하여 보았어요.
참고로 마이카츠 돈가스는 정통 일식 수제 돈카츠이고,
48시간 이상 숙성한 국내산 등심과 최상급 빵가루를 입힌 돈가스라고 하네요.
더블카츠는 돈가스 2장이 나온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같이 나오는 반찬은 양배추 샐러드, 무절이, 미소된장, 밥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이카츠의 돈가스는 정말 쫄깃하며 육즙이 살아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싼 돈가스집을 가더라도 쫀득한 느낌이 살기 쉽지 않은데,
48시간 이상 숙성한 등심 덕분인지
너무나 맛났어요.
범어네거리에서 돈가스는 가장 맛이 뛰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두 덩어리에다가 돈까스 소스 또한 본연의 맛을 살려주기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약간의 새콤함과 달콤함이 공존하며 참깨의 맛도 느껴졌었거든요.
하지만, 마이카츠 범어역만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돈가스 옆의 아주 작은 양배추 샐러드 양 보이시나요?
돈가스의 살짝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샐러드가 있는데,
양배추 샐러드를 타 지점보다 아주 적게 주더라고요.
보자마자 아니 이렇게 적게 준다고? 하며 놀랬었습니다.
그리고 리필 시 천 원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양배추 원가 자체가 아주 적은데도 불구하고, 양이 상당히 적습니다.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선 샐러드 조금 더 주는 건 큰 문제가 안될 텐데 말이죠.
앞으로는 기본 제공량을 보통으로라도 주시면, 좀 더 손님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되고 전 메뉴 가격에 5백 원 추가하시면 되는 거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라 단점을 좀 부각한 것 같긴 한데,
맛 자체는 가격 대비 상당히 좋습니다.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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