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수요미식회 - 용산회식당 회덮밥!!

 

경주에 일이 있어 갔다가,

유명한 회덮밥 맛집이 있다 하여 가보게 되었다.

무려 내가 좋아하는 수요미식회 맛집?? 이라길래 가보고 후기를 적어본다.

코로나로 나라가 떠들썩한 요즘...

사람이 분명 없을 거라 생각하고 가게 되었지만 

대기팀은 10팀 정도...

근데 대기시간은?? 20~30분이라길래 아 회전율이 상당히 빠르구나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도 20분 좀 넘게 기다렸으니!

 

 

거리는 비교적 한적하고, 옆엔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가 편리하다.

 

시간이 조금 흐리니 엄청 친절한 사장님 아드님이 우릴 부른다!!

드디어 입성!!

 

 

 

실내 내부 사진이다.

여담이지만 화장실을 이용하였는데, 시설은 조금 낙후되어있지만,

굉장히 깨끗이 관리하신단 걸 알 수 있었다.

믿음지수 +1 상승!!!!

 

 

 

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 및 회덮밥을 세팅해 주신다.

회덮밥은 한 그릇에 1만원!!!

물가가 비싼 요즘 너무나 저렴한 가격이다.

양푼에 담긴 밥 위에 얹어져 나오는 회는 종류를 따지지 않고

그날의 신선한 생선을 이것저것 섞어서 둔다고 한다.

(보통 포항 구룡포에서 가져오는 물가자미, 청어, 숭어 등을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자 큰 맛은 초장에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10통 초장을 파는데 이미 우리가 가니 초장은 다 팔린 뒤였다.

 

 

너무나 맛스러운 초장의 자태를 보라!!

 

 

한국자 반을 듬뿍 퍼서 회덮밥에 뿌린다.

초장의 고소한 내가 더욱더 퍼진다.

 

 

그러고 나서 마구마구 휘저어 주었다.

기다리다가 휘젓기 시작하니 더욱더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한입 먹어보니 너무 맛나고 1만원이라는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는 맛이란 걸 깨닫게 된다.

나의 척추기립근이 또다시 꿈틀댄다. 이 맛 때문에...(오글멘트인가...)

초장이 비교적 새콤달콤하나, 옆에 숭늉과 함께 홍합탕을 주는데,

이를 보완해준다.

홍합탕은 정말 진국이다. 숭늉도 속을 든든하게 데워준다.

 

먹다 보니 발견한 상추!!!

상추에 싸 먹을까 고민하다, 귀차니즘이 심한 나는 그냥 찢어서 회덮밥 위에 쌓았다.

버리기 아까워서...

 

 

신선한 상추까지 더 추가하니 더욱 맛났다.

반찬들도 과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구성에 너무나 맛났던 맛집!!

개인적으론 평점 9/10을 주고 싶다.

나중에 경주에 방문하더라도 한 번 더 찾아갈 맛집!!

한 가지 팁을 말하자면, 초장을 포장해갈 시엔

대기하면서 미리 초장 포장해간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않고 가져가는 방법!

(밥 먹고 사가려니, 마침 바로 앞에서 잘렸어서... 사장님이 알려준 팁이다.)

넘나 맛난 맛집!! 

 

주소, 위치 :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610-3

전화번호 : 054-748-2119

월요일은 휴무!